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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무보정] ...





...

난 사람이 좋다.

무척이나 좋다.

우연히 마주치는

우연히 스쳐지나는

낯선이들과의 만남도

내가 아는 사람들과의 만남도

가끔 싫은 사람도 봐야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좋다.

살냄새 사람냄새 사는 냄새 나는

그런 세상이 좋다.

타인들의 스쳐지나감

다른 사람들의 우연한 만남

나와 타인의 우연한 만남

이런 것들을 위해 여행을 다니 듯

나는 이런 것들을 위해

사진을 찍는다.

사람이 없는 사진은

재미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빛을 그리는 사람들의 마을

[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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