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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돌아와 버렸다. 펜탁스로... 1년을 못 버티고 귀환했다. 캐논에서 1ds급까지 써보고 싶었는데 그래서 뭐하나 싶더라. 펜탁스에서의 1:1 양산은 요원해 보이지만 그래도 수동렌즈 쪼는 맛과 진득한 색감이 나를 돌아오게 만들었다. ☆85의 느낌이 그리웠던 거겠지... 그런데 이 야생마를 다시 구하려니 힘들다. 이제 이 녀석은 평생을 나와 함께 할 것이다. mx와 함께 그래도 아직 1ds급과 중형에의 로망은 버리지를 못 하고 있다.
201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