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약간은 괴기스러운 조형물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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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청동상이었습니다...
키스를 하긴 하는데...
역시 괴기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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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떠 있는
반쪽 짜리 자전거...
역시 내 지식수준을 의심하게 하는 당황스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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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을 지날 때 쯤이었나 봅니다.
짙은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살짝 보입니다...
황사가 걷힌
화사한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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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3가로 잠시 빠져나와 인사동의 경인 갤러리로 갔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포토리그라는 사진 사이트에서 여는
전시회가 있었거든요.
오늘이 전시회 마지막 날입니다.
아쉽게도 저는 실력이 모자라
전시회에 출품은 하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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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계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전거는 종각역에 세워두고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갑작스런 만남이 있어서 아직 자전거는 종각에
무사할 지 걱정입니다. 곧 찾으러 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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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는 튤립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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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초여름처럼
덥기도 한 날
분수의 힘찬 물줄기를 보고 있으니
절로 시원해 집니다.
바람이 불어서 날려오는 물방울에
젖는 거는약간 감수를 해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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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딴 샴페인처럼
뿜여져 나오는 물들
시원한 빙수의
잘게 간 얼음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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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으로 누가 실수로 던진 듯 한 거금 500원 짜리를 꺼내고 있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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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이 참 싱그러운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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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렁이는 물결을 잡았습니다.
올록볼록한 모양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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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엇뉘엇
저물어 가는 햇살이 비치는
잔잔한 물결이 포근하고 아늑한게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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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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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미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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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불어
나뭇가지가 흔들려서
촬영하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삼각대도 없이 단촐하게 나가서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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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이 무슨 꽃인가요?
청계천 난간 주변에
죽~ 늘어서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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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istD
43lt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