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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줄...




사람은 살면서 줄을 잘 서야 한다...

앞서 길을 개척하는 용감한 사람과

닦여진 길을 더 넓게 확장시켜 크게 일으키는 두 번째 사람과

잘 닦여진 길에서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부족함없이 만족하는 사람과

점점 경쟁이 치열해 지도록 틈새를 노리고 밀고 들어오는

네 번째 사람과...

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떻게든 잘닦여진 길을 걸어보려고

줄을 서고 있는 후발주자들...

나는 지금 몇번째의 사람인가?

아마도...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아등바등 몸부림치고 있는 후발주자들에 속해 있는 듯 하다...

용감하게 치고 나갈 때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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