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아이들은 저절로 모델이 되는 모양이다. 한 가지 흠이라면 이 아이 얼굴이 너무 하예서 창백해 보였다는 것... 얼굴에 핏기가 돌도록 편집하고자 했으나 실력부족이어서 포기...
... 외국인 아닌 외국인(한국인의 외모였는데 영어만 했으니... 아마 입양아가 아닐까 생각도 되고)을 데리고 다니면서 능숙한 영어 솜씨로 창덕궁을 소개하고 다니더라... 본의 아니게 내가 가는 곳마다 이 분이 있더라. 계속 타이밍 놓치다 결국 한 장 찍어냈다. 한쪽으로 사람이 치우치게 된 것을 사진 오른쪽에 큰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계신 어르신이 있어서 잘라냈기 때문이다.
... 큰 딸과 엄마는 크면 친구가 된다 카더라. -------------------------- 이제 창덕궁에서 찍은 인물 사진들이 올라갑니다.
프로파일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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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재 1847년(헌종 3년) 후궁 김씨의 처소로 지은 곳이다. 마지막 왕비인 순정효황후가 1966년까지, 덕혜옹주와 이방자 여사가 1989년까지 거처하던 곳이기도 하다. ... 아마 이런 식의 사진을 좀 많이 찍게 될 것 같다. 재밌는 작업이다.
아름다운 한쌍인데 한 그루는 낙엽이 다 져서 앙상하다... 수나무일까? 암나무 일까?
담 너머로 훔쳐보기 *1828년(순조 28년) 궁궐 안에 지은 120여칸 민가 형식의 집이다. 연경당 뒷담
... 존덕정 여기서 두번째로 많은 사진을 찍었다. 가장 많은 사진을 찍은 곳은 부용지쪽인데 찍기도 많이 찍었거니와 버리기도 많이 버려서 남는 사진은 별로 없는 곳이기도 하다. 반면 여기는 좀 남겼다. 다양한 구도로 찍어서